1990년대 초 미국유학시절 50센트 에니어그램책을 접한 이후 20여년이 지났군요. 1999년 한국에니어그램교육연구소를 설립하고 한국에니어그램학회를 창설하여 한국형에니어그램을 개발하면서 꿈을 꾸고 실현하는데 매진해왔습니다. 돌이켜보면, 많은 세월이지만 크고 작은 사건들도 아스라이 스치어 아름다운 추억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제 국내에서 본 연구소를 통해 10만명 이상이 수강하여 전국적으로 에니어그램의 지혜가 정착되어 모든 사람들이 행복을 창조하는 도구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140만명이 본연구소의 홈페이지를 통해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본 연구소의 10기가 졸업하면 1000여명의 한국형에니어그램의 전문강사들이 국내 전역에서 에니어그램의 교육과 보급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미 한국형에니어그램이 국내에서 에니어그램의 표준이 되고 있고, 학회지 ‘에니어그램 연구’를 통해 10여년간 100여편의 논문이 출간되었으며, 국내 대학에서도 200여편의 석박사 논문도 발표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올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에니어그램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모집하는 대학원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학생은 물론 교사, 상담자, 기업가 등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이 에니어그램을 활용하여 자신의 건강은 물론 사회적 건강을 위한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시작은 미미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라는 마법이 실현되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형에니어그램의 지혜가 여러 분야에 접목되어 명실공히 통합의 지혜가 우리의 삶과 연결되길 희망합니다. 즉 에니어그램의 지혜가 청소년의 리더십 및 진로, 자기주도학습은 물론 부모교육상담, NLP 등에 적용되어 보다 행복한 터전이 되길 바랍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수 많은 사람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습니다. 본 연구소의 김새한별 국장을 비롯한 직원 및 전임교수의 노력의 결과라 생각되고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전국에 계신 한국형에니어그램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아무리 나무가 커도 산을 이루지 못합니다. 여러분들의 에니어그램에 대한 애정과 헌신은 더욱 큰 산을 만들 것입니다. 본 연구소는 아직도 꿈을 꾸고 있기에 행복합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희망을 가지고 사랑으로 행동으로 실천하고자 합니다. 행복한 사람들은 혼자 있기보다는 건강한 공동체에서 서로 관계하는 사람들입니다. 본 연구소가 여러분과 함께 행복의 뿌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2년도 여러분과 함께 해서 행복했습니다.
2013년도에도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꿈을 꾸고 사랑을 나누며 꿈을 실현하면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