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신문을 공부하시기 전에 먼저 아셔야 할 사전 배경이 있습니다. 영자신문의 종류는 매우 많고,
처음 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감이 잘 잡히지 않아요. 심지어 어떤 신문을 골라야 효과적인지도
알기 힘들죠. 영어를 잘 하시는 분들은 샘플 기사들을 보시고, 자신한테 맞는 신문을 고를 수 있지만,
구문이나 문장에대한 안목이 부족하면 그게 그 신문같아서 참 힘들어요.

[[외국 영어신문? 한국 영어신문? 어떤것이 더 좋은가요?]]

영자신문은 크게 한국에서 발행되는 한국 영어신문과, 외국에서 직접 발행하는 외국 영어신문으로
나누어 집니다. 아무래도 외국 신문이 더 활용도 높고, 실제에 가까운 영어를 쓰겠지만,
그렇다고 외국 영어신문이 모두 좋은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아는 내용을 읽는것과, 아예 모르는것을 읽는것의 차이에서 알 수 있습니다. 외국 신문의 경우,
외국에서 이슈가 되는 사건들이나 물정들 위주로 나오는데 영어로 읽는다면 정말 힘들어집니다.
한국 영자신문을 읽으면, 우리에게 익숙한 사실들 위주로 기사가 구성되기 때문에 읽기에도 수월합니다.
그리고 한국 영어신문이라고 해서, 수준이 떨어지는것이 아닙니다.
모두 좋은 문장들과 구문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인터넷 영어신문? 활자 영어신문? 어떤것이 더 좋은가요?]]

예를들어 코리아타임즈 회사가 있다고 하면, 활자 신문을 발행한 후에도 실시간으로 온라인에
인터넷 신문을 게시하게 됩니다. 활자 신문의 경우 꼼꼼한 편집과 퇴고로, 문장들이 정제되어 있고,
배울만한 것이 많지만, 인터넷 신문의 경우 급하게 올리기 때문에 그 질이 더 떨어지게 됩니다.
때때로 세세한 문법사항들이나 단어들의 뉘앙스등을 잘못 해석하는 경우도 많고요.
따라서 매일 집으로 배달되는 활자신문으로 공부하는것이 생각할 필요도 없이 낫습니다.
신문을 공부하는 이유가 세련되고, 정제된 문장을 배우기 위해서라는 점에서 보면 당연한 선택이지요.

국내 영어신문중엔 어떤것이 좋은가요

크게 우리나라엔 코리아 타임즈와, 해럴드가 있습니다. 그런데 제 의견도 그렇고,
많은 외국인 선생님들이나 교수님들이 볼때에도 코리아 타임즈의 문장이 더 심플하고 깔끔하다고 합니다.
영어를 어느정도 하시는 분들은 읽어보시면 무슨 말인지 아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에는 가끔씩 억지스러운 표현들이 많이 등장해서 당황스럽곤 해요.
따라서 코리아 타임즈를 추천드립니다.

[[영어신문 활용법]]

STEP 1.

1. 형광펜을 준비합니다.

2. 기사 개수에 연연하지 말고 1시간이상 소리내어 정확한 발음으로 다독합니다.

(직접 읽으면, 발음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뇌에 가해지는 자극도 강해지고, 청각을 추가로 이용하여
효과적인 공부법입니다.)

3. 중간에 모르는 단어나 구문에 형광펜 표시를 하고, 찾아보지 말고 계속 읽습니다.

STEP 2.

1. 읽은 기사들을 훑어보면서 형광펜 표시가 많은 기사를 찾습니다.

2. 그 기사를 오려서 공책에 스크랩 합니다.

3. 형광펜 쳐진 문장은 공책에 자필로 적습니다.

(형광펜한 단어가 있는 문장 다음은 한칸 비우고 써나갑니다. 설명을 밑에 써야하기 때문이죠)

(작문은 자필로 써야만, 자기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최대한 많은 감각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죠.)

(자필로 쓰게되면, 더 오래동안 보게되고, 촉각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STEP 3.

1. 적은 문장들을 분석합니다.

2. 구문 구조를 분석합니다.

3. 모르는 단어를 찾고, 동의어를 찾을수 있는만큼 찾습니다.

4. 단어들의 이용 예시들도 정리 합니다.

STEP 4.

1. 읽은 나머지 기사들의 형광펜 친 부분에 주목합니다.

2. 그냥 사전에서 뜻을 찾아보고 그렇구나 하고 넘어갑니다. 이때 문장은 소리내서 읽어봅니다.

- 이 시점에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신문이란게 이슈 하나가 있으면 일주일동안 그것 관련된 기사만 나옵니다.

따라서 나왔던 단어 또나오고 또나오고 하기 때문에 굳이 다 안외워도 자동적으로 머리에 입력되게 됩니다.

3. 스크랩한 기사를 소리내서 다시 읽어보면서 자기것으로 만들었는지 확인합니다.

4. 이 스크랩 노트는 보물이 됩니다.

STEP 5.

- 이것은 어느정도 작문 수준이 되시는 분들께 권해 드립니다. 영어신문에서 스크랩한 기사를 꼼꼼히 읽어보시고,
거기에 반대되는 의견으로 에세이를 작성해 봅니다. 지지하는 글도 도움이 되지만, 반박하는 글을 작문할때 효과가 더 크답니다.
작문할때 그 기사에서 나왔던 표현과 단어들을 이용해서 하시면 완벽하게 표현과 구문을 익히실 수 있습니다. ]
기사의 소스를 활용한 것이기 때문에 첨삭의 필요성이 줄어들고, 문장을 더 세련되게 다듬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