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력 SOS

저녁 8시까지는 그럭저럭 참을만했다.
하지만 밤 10시 TV 속 치킨 광고
나란 사람 역시 '의지박약'인가?
죄책감도 잠시 치맥에 올인한다.
왜 우리는 실패를 반복할까?

이유는 바로 우리 '뇌속'에 있다.
욕망과 무의식의 '하이드'가 통제와 의식의 '지킬박사'를 항상 이기기 때문!
왜 그럴까?
뇌는 에너지를 많이 쓰기 때문에 대부분의 활동을 에너지 소모가 적은 무의식의 '하이드'에게 맡긴다.
하이드가 일하는 것이 생존에 유리하니 지킬박사는 손 쓸 틈도 없이 지는 것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
시뮬레이션-관찰-선택(SOS)을 통한 '의지력 훈련'을 해보라!

자 10시에 치킨을 먹던 나로 돌아가 보자.
'시뮬레이션(Simulation)'은 치킨을 먹을 때 여러 상황을 그려보며 먹는 것을 말한다.
껍질은 안 먹기, 천천히 먹기, 반 마리만 먹기
물론 실제 치킨을 먹을 때는 시뮬레이션과는 다르게 마구 먹을 수도 있다.
괜찮다.
본능에 끌려 먹어치운 나를 관찰(Observation)하고 폭식을 하게 된 상황을 관찰하라.

자 이제 다음날이다.
또 치킨이 먹고 싶다.
다시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이제 더 나은 대안을 선택(Selection)해보라.
실패해도 상관없다.
반복해서 시뮬레이션-관찰-선택(SOS)을 훈련해라.

이 의지력 훈련의 핵심은 자기 통제에 한계를 인정하고 반복된 훈련을 통해 이를 점점 키워나가는 것이다.
의지력은 훈련으로 키워질 수 있다.
매번 무너진다면 훈련하라.
그렇게나 자주 실패했던 새해 다짐 실천,
불가능해 보였던 삶에 변화가 바로 눈앞에 찾아온다.

출처_의지력 SOS_이중석_거인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