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기업과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한명의 ‘리더십’입니다.

극초강대국의 지휘를 가지고 있는 미국.

모든 나라가 미국의 대선이나 총선에 촉각을 곤두 세우는 것은

새로운 지도자가 어떤 리더십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가 자국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이렇듯, 극초강대국인 오늘 날 미국을 만든 것은 뛰어난 인물들의 리더십 때문이었죠.

미국 내 기업과 국가엔 수많은 인물이 있었고 그들의 리더십이 오늘의 미국을 만들었습니다.

그 다양한 지도자의 수만큼 많은 리더십이 존재했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강대국의 필수 전제인 관용의 리더십 끝판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미국인들이 사랑하고 존경하는 관용의 리더십 링컨 대통령과 마틴 루터 킹 목사를 이야기하겠습니다.

링컨은 공화당의 기반을 둔 대통령이었습니다.

그의 관용의 리더십과 미국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은 그들의 정적까지 감복시킬 노릇이었습니다.

실제 링컨 대통령은 자신의 정적을 국방장관에 앉히는 등 관용의 리더십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의 눈은 인권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흑인 노예들에게로 향했습니다.

링컨은 미국을 노예 없는 세상으로 만들고자 결심하게 됩니다.

그리고 링컨의 이런 결정은 링컨을 지지하는 자본주의 산업 중심의 북부와

노예해방 절대 불가를 외치는 노예의 노동으로 생활을 유지하는 농업 중심의 남부로 나뉩니다.

워싱턴D.C의 국회에서도 의견이 갈렸습니다.

링컨이 노예 해방을 선언한 것은 1863년 1월 1일로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시점이었습니다. 이때는 아직 전쟁 중이었고 선언의 내용도 정확하게는 ‘연방정부에 대해 반란상태에 있는 남부 주들의 노예를 전면적으로 해방 한다’는 일종의 긴급조치였습니다. 반란에 가담하지 않은 주들 즉 델라웨어, 켄터키, 메릴랜드, 미주리의 경계 4주 및 테네시, 버지니아, 루이지애나 등 북군이 점련한 여러 주의 노예는 대상 밖이었습니다.

이후 1870년 2월 3일에는 수정헌법 15조가 비준되면서 흑인들에게도 완전한 시민권이 부여되었습니다. 당연히 투표권도 주어졌습니다.

그 후 미국에선 흑인 상원의원, 흑인 하원의원이 등장하고 흑인 주지사까지 등장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제 그들에게 완전한 자유가 주어진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흑인 인권운동의 유명한 인물을 한 명 더 알고 있죠. 바로 마틴 루터 킹 목사입니다.

링컨 대통령과 마틴 루터 킹 목사는 100년 정도 차이를 두는 사람입니다.

법적으로 완전히 자유를 얻었다고 생각한 흑인,

하지만 1877년, 북부군 철수 이후 남부 주에서 보란 듯이 흑인들의 투표권을 교묘하게 제한하고

예전 노예와 같이 모든 권리를 박탈했습니다.

그 이후 미국 여러 주에서 흑인에 대한 무차별 린치가 이뤄지고 수많은 흑인이 잔혹한 방법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인권운동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미국에서 흑인에 대한 민권운동은 전에 <미시시피 자유운동>편에서 다뤘으므로

우리가 살펴봐야 하는 또 다른 인물, 마틴 루터 킹의 리더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는 흑인의 인권을 위해 싸우다 암살 당하는 인물입니다.

그만큼 그의 영향력이 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많은 암살위협에도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연단에 서서 흑인 인권에 대해 주장했습니다.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오로지 약자를 위한 리더십을 보여준 것입니다.

----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 이 나라가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났다는 것을 자명한 진실로 받아들이고, 그 진정한 의미를 신조로 살아가게 되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

언젠가는 조지아의 붉은 언덕 위에 예전에 노예였던 부모의 자식과 그 노예의 주인이었던 부모의 자식들이 형제애의 식탁에 함께 둘러앉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 ---- <마틴 루터 킹 ‘I have a dream’ 연설 중>

그의 이 역사적인 연설과 이 때 모인 흑인과 백인의 행진의 성과에 힘입어 민권법안의 추진이 힘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케네디 사후 존슨 대통력이 이 법안의 통과를 강력하게 추진했습니다.

결국 1964년 7월 2일. 존슨은 통칭 ‘1964년의 민군법’으로 불린 남북전쟁 이후 가장 포괄적인 민권법안에 서명합니다. 링컨 대통령의 시대에서 여기까지 100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링컨시대 노예해방과 마틴 루터 킹 시대의 완전한 노예해방을 이룰 때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미국은 흑인과 백인이 함께 손을 잡고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뛰어난 인재의 리더십과 그를 지지하는 민중들의 깨어있음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대목입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bookmid/220199875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