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지혜 : 타인의 언행을 존중하라 - 타인에 대한 존중은 곧 자신에 대한 우대이다.
타인의 존중을 받으려면 내가 먼저 타인을 존중해주어야 한다. 존중은 일방통행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상호교환에 기초한 쌍방통행이며,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은 우리 삶을 가꾸어나가는 기초재료다. 우리는 ‘예의’하면 으레 겸손함, 경의, 정중함, 선의, 배려, 예절, 관심 등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예의는 곧 우리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다. 타인에 대한 태도는 성공의 수준을 결정짓는 핵심요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다른 이에게 자신의 이미지를 좋게 각인시키고자 한다면 타인이 자신에게 베풀어주기를 기대하는 만큼 당신 자신도 존중하는 마음과 진실한 태도로 그들을 대해야 한다. 정중하게 예의를 갖춘다면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질 것이며 우리 자신도 밝아질 것이다.
- 서로 존중하는 법을 배워라.
상호존중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예의다. 상대방에 대한 존경심이 부재하다면 어떠한 예의나 예절을 운운해도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며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된다. 문화의 정수라 불리는 예의는 나름의 풍부한 매력을 지니고 있기에 잘 갖출 경우 만인의 호감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언행이 불손한 경우라면 비웃음을 당하거나 미움을 살 수밖에 없다. 만약 당신이 막무가내형에다가 자만하기까지 하다면 사람들의 눈 밖에 나는 것은 시간문제다. 예의는 지나치게 신경 쓴다고 해서 나쁠 것이 없다. 단지 예의가 결여되지 않을까를 걱정해야 한다. 예절이 부족하면 결국 자신에게 불리해진다. 타인의 결점을 캐내거나 대놓고 실수를 지적하는 사람은 냉정하고 매정해 보인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그와 함께 어울리기를 꺼려하고 그의 인간성이나 성품이 저열하다고 느낀다. 예를 들어, 만약 당신이 이것저것 트집을 잡거나 주변 사람들 모두에게 문제가 있다고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면, 이는 당신 자신이 다른 이들과 어울릴 수 없고 스스로에게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는 셈이다. 다른 사람들은 당신이 타인에게 어떻게 대하는지를 보고 당신의 인간성을 판단한다. - 상대방을 존중하며 말하라
우리가 내뱉는 말 속에는 그 사람의 마음과 생각이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다. 위대한 인물들은 대부분 자신의 언어를 통제할 줄 안다. 그들은 함부로 말을 내뱉지 않도록 노력하며 한순간의 말실수로 타인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는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한순간의 격한 감정에 휩싸여 자신의 언어를 통제하지 못한다. 나오는 대로 마구 내뱉는 말, 가혹한 비평, 걸러지지 않은 거칠고 투박한 말은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 워싱턴은 말을 굉장히 아끼는 사람으로 논쟁 중에도 상대방에게 악담을 퍼부으며 공격하는 법이 없었다. 비난이나 충돌은 최대한 자제하여 사람들 사이의 분위기와 관계가 자연히 화기애애해지도록 만들었다.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말실수를 해서 후회할 때는 있어도 침묵해서 마음이 언짢아지는 일은 없었다고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피타고라스도 “꼭 필요하고 정확한 말을 하든가, 아니면 입을 꾹 다물고 있어라”라고 충고했다. 말로 입힌 상처는 지울 방법이 없다.
- 자신의 언행에 주의를 기울여라!
단정한 차림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이다. 예전부터 인류는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 단정한 옷차림은 몸의 청결함과 옷의 미관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옷을 깔끔하게 잘 갖춰 입으면 좋은 인상을 남길 것이고, 무성의해 보이거나 어색한 차림을 하면 사람들의 눈 밖에 나게 된다. 물론 옷으로 사람을 판단하라고 부추기는 것은 아니나, 대부분의 사교장소에서 상황에 맞는 적절한 옷차림이 중요하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몸은 중요한 자기표현 형식이며, 겉모습은 내면의 반영이다. 활발하고 건전한 삶을 위해서는 정결하고 깔끔한 이미지메이킹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예의 바른 행동으로 상대방을 존중하라.
우리는 사람이나 사물을 대할 때 작은 예절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해서 시간과 상황에 맞는 적절한 예를 갖춰야 한다. 이는 비굴한 아부성 발언으로 타인의 환심을 사라는 의미가 아니다. 진심으로 다른 이들을 존경하는 마음에서 예의를 갖춰야 한다는 말이다. 예의는 대인관계에 있어 절대 없어서는 안 되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따지고 들어가서도 안 되는 미묘한 것이다. 예의를 너무 경외시하고 높게 본다면 결국 인간과 인간 사이의 진실한 신뢰가 깨질 수도 있다. 우리는 타인과 언어로 교감하는 과정에 있어서 명쾌하면서도 예의에 벗어나지 않는 가장 적당한 선의 표현방식을 찾아야 한다. 이는 가장 어려우면서도 중요한 일이다. 결국 예의 바른 행동이란 평소 우리가 입는 옷과 같아서 너무 헐렁해서도 너무 달라붙어서도 안 된다. 빈틈없이 신경을 쓰되 약간의 여지를 남기고, 편안하게 대하되 기본적인 도리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
- 타인에 대한 존중은 자기 성공의 지름길이다.
사람들은 성공이 오로지 자기 자신에 의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 기대어 얻어지는 것임을 잘 알고 있다. 고객은 생명을 밝혀주는 귀인이며, 친구는 인생이라는 아름다운 그림에서 결코 빠져서는 안 되는 조각 중 하나다. 타인을 존중하고 인연을 중시해야만 자신에게 성공이라는 커다란 선사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자기애와 자부심이 넘쳐나는 일부 젊은 사람들은 종종 자신이 제일이라는 자아도취에 빠져서 동료, 이웃, 상사들에게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은 결국 타인의 지지와 도움을 얻지 못해 인생의 길에서 수많은 암초에 부딪치게 될 것이다.
-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대하라.
① 자신을 타인으로 여겨라. 내가 고통과 슬픔을 느낄 때 나 자신을 다른 사람처럼 여기면 고통이 경감되고, 내가 미칠 듯이 기쁠 때 자신을 다른 사람처럼 여기면 그 기쁨이 지나치지 않고 잔잔하게 변한다. ② 타인을 나처럼 여겨라 타인의 불행을 보듬어주고 타인의 요구를 이해하며 타인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다. ③ 타인을 타인처럼 여겨라 각자의 독립성을 충분히 존중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타인의 핵심영역을 침범해서는 안 된다. ④ 자신을 자신처럼 여겨라
- 존중은 돈으로 살 수 없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존중받으려면 인품과 도덕을 겸비해야 한다. 이는 돈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아무리 많은 돈을 쏟아 부어도 사람을 존경심을 사들일 수는 없다. ‘뿌린 대로 거둔다’는 속담이 있다. 당신이 먼저 존중이라는 씨앗을 뿌리면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다. 뭔가를 선물하면 보답이 돌아오게 마련이다. ‘다른 사람에게 받고 싶은 만큼 그대로 주변 사람에게 베풀어라.’ 평범해 보이는 이 금과옥조에는 실로 깊은 진리가 내포되어 잇다. 타인에게 관심을 베풀면 그만큼 돌아오는 것이 있다는 점을 기억하라.
- 타인을 존중해야 타인의 존중을 얻는다.
존중은 한 사람의 재능과 지식, 품성에 대해 내리는 긍정적인 평가이자 찬사이며, 그러한 호평으로 인해 생기는 무시할 수 없는 감정을 말한다. 다른 사람에게 존중받으려면 단순히 목소리만 커서는 안 된다. 눈에 보이는 행동, 즉 당신 스스로가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배려하는지에 달려 있다. 우호적인 감정을 쌓아나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친구를 대하듯 타인을 대하고 일을 처리하는 것이다. 결국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을 품고 먼저 베풀 수 있어야 다른 이들의 존중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