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간단하게 "좋았다"입니다.

그럼 뭐가 좋았는가?

그건 바로 나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를 통해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소크라테스는 이러한 명언을 남겼습니다.

'너 자신을 알라'

이 말이 오늘날까지 명언으로서 알려지는 이유는 바로 우리 자신을 정확히 알고 정의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아는 것은 우리가 성장하기 위한 필요조건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하고, ‘나는 홍길동이다', '나는 의사다' 등과 같이 자신을 이름과 직업 등으로 정의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자신을 정의하는 것이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의 근본적인 대답이 될 수 있는가?

답은 'NO'입니다.

왜냐하면 '나'라는 근본에 근거한 정의가 아닌, 사회적 측면을 근거로 한 정의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나’라는 근본에 근거하여 자신을 알고 정의할 수 있는가?

그건 바로, 자신의 특징을 객관적으로 알고, 이를 바탕으로 정의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혼자서 자기 자신의 특징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란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이번 에니어그램 검사를 통해 자신의 특징을 보다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이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자신의 장점을 강화시키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저는 이번 애니어그램 검사에 대한 소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좋았습니다.

저에게 이런 훌륭한 검사를 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