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혼자 공부를 해왔고, 잘 안다고 생각했던 것이 아니었구나 깨닫게 되었고,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도 나누면서 사람을 통해 정립해 나가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지인의 '4번 유형이야' 라는 말로 지난 3년간 내가 4번인가 착각하고 살 정도로 애매했던 부분이 하위유형을 보고 나니 완벽한 1번임을 알게 되었고, 건강한 상태에서 교육을 받았던 터라 각 유형의 통합 방향과 장점을 많이 가지고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다.

 코로나 시대에 줌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되어 너무 천운 같은 기회였고, 강사님들의 짱짱한 경험과 실무에서의 많은 케이스들을 들을 수 있어서 더욱 확립이 되는 시간이었다.

 알면 알수록 애니어그램이 정말 광범위한 지식과 경험이 요구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어렵다고 느껴지는 시간이기도 했다.

 인류의 5%만이 건강한 사람이라는 말씀에 정말 깊은 공감을 이루었고, 흔들리는 사람에게 보따리까지 줄 정도까지의 나 자신이 성장해야 함을 깨닫고 더욱 노력해야 겠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