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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안*훈 님 - 교육후기
글쓴이 관리자
등록일 2021-02-09 11: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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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에니어그램을 통해 나에게 초점을 맞춰 나를 먼저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여러 유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내 주변의 사람들은 쉽게 떠올랐지만, 정작 내 자신에 대한 부분에서는 잘 납득이 되질 않았다. 더군다나, 내가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2번 유형에 대한 설명을 여러 차례 읽어보며, 내 내면에 자리 잡고 있는 마음이 어떠한 것인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것이 바로 이것을 두고 하는 이야기 였던 것 같다. 내 안에는 2번의 성향 3번의 성향 그리고 7번의 성향이 함께 자리 잡고 있다. 어떤 때는 2번이 공감되고, 어떤 때는 3번이 공감되고, 또 어떤 때는 7번이 공감되었다. 그렇다면 진정 내 성격의 중심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내가 스스로 2번 유형임을 인정하게 된 것은, 내가 진정으로 원하고 있었던 것이 다른 사람들의 관심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이었다. 이해가 안되던 부분도 관심과 사랑을 대입하여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내가 7번 성향이 높은 것은 어머니의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유독 어머니와 마음이 잘 맞았던 모양이다.

우리 아버지는 1번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버지의 거침없이 쏟아지는 분노와 독설은 늘 나를 힘들게 했다. 그리고 아버지의 요구에 대해 나는 늘 열심히 노력하는 수 밖에는 없었다. 그런 이유 때문에 3번 날개를 가지게 되었고, 아버지에 대한 반감이 1번 날개를 멀리하게 된 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늘 무서웠던 아버지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은 에니어그램 덕분이었다. 나는 1번 유형이 그토록 힘들게 살아가는 지는 잘 몰랐기 때문이다.

집사람은 6번, 큰애는 1번, 작은애는 9번, 직장에서는 빈번하게 8번과 6번과 마주친다.
주변의 사람들을 유형별로 분류를 하는 것이 적절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최소한 그들에 대해 오해는 하지 않게 되었다는 점 만큼은 분명한 것 같다.

특히, 과도한 염려증을 앓고 있는 우리 집사람을 이해할 수 있었고, 화가 나면 물불을 안가리는 8번 직장동료를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은 내 삶에 있어 커다란 변화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