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려서부터 봉사하는 것을 당연시 해왔고,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게 되었고, 우연히 에니어그램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검사를 통해 나의 성격유형을 알아 볼 수 있다는 점이 신기하고 흥미로워서 검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2번, 조력가 유형이 나왔습니다.

제 성격과 검사 결과가 딱 맞아서 정말 놀라웠습니다. 조력가유형은 남을 위하고 대인관계를 존중하는 유형으로 다른사람의 문제를 내 일처럼 돕고, 사려가 깊은 유형입니다. 저는 위에서 말했듯이 어려운 사람을 돕고 봉사하는 것을 당연시 해왔는데 조력가 유형이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존경받는 일을 하는 것을 좋아한답니다.

하지만 조력가 유형에도 단점은 있습니다. 조력가 유형의 사람들은 남들이 자신을 필요로 하기를 원해서 일부러 도와주기도 합니다. 소유욕이 많고 다른 사람의 일에 참견이 많습니다. 항상 자신을 필요로 하기를 원하고, 자신의 필요를 자각하는 것이 어려운 유형입니다. 이러한 유형의 사람들은 타인도 중요하지만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나는 내 자신이기 때문에 사랑받는 것이지 내가 도와주었기에 사랑받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저는 에니어그램을 통해 제 성격 유형도 알게 되었고, 제 가족, 친구들의 성격유형도 궁금해 졌습니다.

그래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일반강사가 되어 제 주변에 사람들에게 에니어그램 검사를 해 보려고 합니다. 앞으로는 나를 먼저 알고 나서 타인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통해서 공생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