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느낀 건 꼭 공부로 성공을 안 해도 된다는 것이다.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것으로 인생을 즐기면 된다. 내 인생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 오전부터 시작한 에니어그램은 내가 누구인가를 잘 알게 해주었고 또 기존에 알고 있었던 나와도 닮아서 놀랐다. 이를 통해 내가 진로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밥을 먹고 오후부터 시작한 비전을 적어서 선포를 하는 것과 꿈을 찾아보는 것은 보다 정확히 내 꿈을 명확하게 잡아주었다. 거기다가 명함을 만들어 보니 내가 이 직업을 가졌을 때의 이미지가 떠올라서 열심히 진로를 향해 다가가는 것에 동기부여가 되었다. 좋은 시간이었다.

· 내가 원래 꿈이 없었는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나의 진로의 성격과 특성 등 많은 점을 알아 나의 특성이나 성격에 맞는 직업을 더 찾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비전&드림캠프의 조교관들이 무서울 땐 무섭고 우리가 말을 잘 들으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좋았다. 우리들을 아껴주시려는 게 보여서 되게 좋았다. 날씨 때문에 바뀐 일정들에 혼란스러웠지만 안에서 퀴즈도 하고 교육도 받으며 우리 반의 단합심과 친근감을 더 느끼게 되었다. 아직 고등학생이라고 해도 실감이 나지 않고 질서도 혼잡했지만 교관들의 혼냄과 격려 덕에 다시 한 번 고등학생이 되는 기분이었다.